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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형 공동체화폐 은평 '평화' 사용법 검토 (0) | 2017.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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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등 오프라인 회원이 있는 모임의 경우 '조합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신 경우 언제든 연락 바랍니다. help@nanujang.net)
[?]를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은 제로섬 화폐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로섬 화폐란?
‘제로섬 화폐’는 주민의 화폐를 모두 더하면 제로(zero)가 돠는 화폐형식입니다.
ex) 주민1 (+)4만원 + 주민2 (-)3만원 + 주민3 (-)1만원 = 0 원
총 유통 화폐량은 마이너스(-) 신용 한도에 따라 결정되며, 모든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결정한 마이너스한도까지 화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 마이너스 한도가 10만, 주민 수가 100명 인 경우 총 유통가능 화폐량 : 1,000만
마이너스한도가 무제한인 마을계좌를 사용할 경우, 마을계좌의 지출을 통해 화폐를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 전체의 신뢰를 위해 마을계좌는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마이너스(-)한도를 0으로 하면 마을계좌의 마이너스 한도(무제한)를 이용한 화폐발행만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촌장과 마을에 대한 신용화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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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결론 | 공동체, 그리고 공동체화폐
지역화폐, 특히 공동체화폐에 대한 우리의 연구는 결국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향하였다. “공동체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가?” “공동체화폐는 어떻게 공동체의 관계를 강화하며 공동체를 풍성하게 할 수 있는가?”
공동체는 곧 사회적자본이라고 할 수 있기에 사회적자본지수로 그 사회의 공동체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퍼트넘은 미국의 주별 통계를 분석하여 사회적자본이 높아지면 더 행복해지고, 아이들의 교육 성취율이 높아지며, 폭력적 범죄가 줄어들고, 호전성이 줄어들며, 더 건강해지고, 사망률이 내려간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에 따르면 규칙적 클럽 모임 참석, 자원봉사 활동, 손님 대접, 혹은 교회 참석은 대학 졸업 혹은 1년 소득의 2배 증가에 해당하는 행복을 선사한다. 또한 사회적자본은 개인적으로는 취업 등 경제적 성취에 도움이 되며, 사회적으로는 평등과 관용을 높여준다. 반면 사회적으로 단절된 사람들은 가족, 친구, 공동체와 긴밀한 유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2배에서 5배 높다. 이 모든 사회적자본의 효과가 곧 공동체의 효과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사회적자본 지수는 OECD 32개국 중 29위로 최하위권이다. 즉 공동체성이 매우 낮은 것이다. 이것은 빠른 근대화, 산업화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김용옥은 3천년 이상 지속되었던 농촌공동체라는 온정(穩定)한 원소적 소사이어티가 빠른 근대화의 과정, 특히 새마을 운동에 의해 폭력적으로 해체되었다고 본다. 사실 기존 공동체의 파괴는 모든 산업화의 전제조건이다. 자기 자신을 팔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칼 폴라니는 이러한 과정을 가리켜 “기계에 의한 생산이 상업 사회에서 일어나면, 현실에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적/자연적 내용물이 상품의 형상을 뒤집어쓰게 된다는 실로 엄청난 변화가 벌어진다. 이러한 장치들은 심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 시킬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인간의 상호 마디마디가 끊어질 수밖에 없으며, 인간이 삶을 영위할 자연환경도 반드시 쑥밭이 될 수밖에 없음이 명명백백하다.”라고 썼다. 또 “이러한 사회 전환 과정에는 모든 사회 성원들의 행동 동기에 변화가 나타날 것을 함축하고 있으니, 사람들 마음속에서 단순한 생계유지라는 동기는 사라지고 이익 추구라는 동기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모든 거래는 화폐 거래로 바뀌게 된다.”고 하였다. 즉 기계적 생산을 위해 모든 인간과 자연과 관계가 상품화되고 화폐로 거래되도록 변화하는 것이 산업화 과정인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순수한 화폐적 관계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퍼트넘은 자신의 저서에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미국 산업화 과정의 어두운 단면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단체와 모임 형성을 통해 그것을 극복해 낸 역사를 다루고 있다. 산업화와 자본의 힘에 맞서 사람들이 스스로 만나고 뭉치며 사회적자본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근대화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향우회, 동문회, 교회/절 등이 공동체의 기능을 하였다. 빠른 이농과 도시화, 끊임없는 개발과 잦은 이사의 상황 속에서 공통의 경험을 가지고 지속될 수 있는 집단이 그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적 공동체의 특징은 지역주의, 학벌주의, 배타성 등의 문제를 낳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관계가 많은 이들의 삶에 정신적/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였던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최근 한국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은 산업화가 완료되고 정착에 대한 욕구가 생겨나며 지역에 기반 한 공동체에 대한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공동체가 활성화된 지역일수록 정주 욕구가 높고 평균 거주 기간이 길다.
더불어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0%가 넘고, 개설된 카페 수는 다음과 네이버만 합해도 2,600만 개가 넘는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카페, 밴드, 카카오톡 등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마샬 맥루한은 일찍이 “전문화된 기술은 탈부족화시킨다. 전문화를 촉진하지 않는 전기 기술은 재(再)부족화시킨다.”라고 분석하였다. 전자도구로 시공을 초월하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문명은 같은 경험, 이해관계,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부족화 하는 경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오랜 근대화를 통해 개인주의가 뿌리내린 서구보다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카페, 밴드와 같은 집단형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은 이같은 재부족화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토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이 될 수 있다.
지역공동체든 온라인 커뮤니티든 공동체에서는 관계와 만남이 형성되면서 정신적, 물질적 교환 및 공유 활동이 반드시 일어난다. 고래로부터 농촌공동체는 경제공동체였다. 대부분의 필요를 가족과 마을에서 해결해 왔다. 현대의 공동체에서도 수많은 교환행위가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자 모임도 정보든 물질이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런 경제적 관계가 공동체적 관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교류가 공동체의 목적이며, 이러한 활동이 없다면 공동체가 존재할 이유도 없다.
물론 이러한 교환을 ‘포괄적 호혜성’의 원칙에 따라 그냥 주고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화폐적 교환에 익숙하며, 눈에 보이는 인센티브가 없이는 남는 가치의 교환을 넘어서는 가치의 생산이 일어나기 힘들다. 이러한 교환에 화폐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화폐 즉 돈과 공동체는 상호 배타적이라는 딜레마가 있다. 돈을 사용하면 집단 내에서 생산된 부가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게 된다. 공동체에서 돈을 벌수 있게 되면 항상 하던 대로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되어 호혜적인 공동체적 교환이 어려워진다. 근본적으로 돈 거래는 관계를 계산적이게 만든다. 모든 가치를 객관화, 수치화하게 만들어 관계를 해체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공동체와 커뮤니티에서 돈이 연관되는 상업적 행위를 제한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동체화폐의 필요성이 발생한다. 공동체화폐는 공동체 내부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화폐로 축적된 가치가 외부로 빠져나갈 수 없다. 법정화폐와 같이 주고받은 것을 계량화할 수 있지만, 집단 내에서 신용을 유지하여야만 거래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게 된다. 아무리 많이 쌓아 놓아도 공동체가 지속되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화폐축적의 유인이 사라지고 호혜적 교환을 위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공동체화폐와 그 공동체화폐의 사용을 쉽게 해주는 전자통장의 필요와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다양한 공동체들을 살펴본 결과 공동체화폐에 대한 필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과천품앗이, 서울품앗이와 같이 공동체화폐 사용을 목적으로 시작한 공동체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 협동조합, 사회주택 등에서도 공동체화폐에 대한 욕구를 찾을 수 있었다. 동작의 마을발전소와 문탁네트워크는 지역공동체 활동을 하다가 필요가 생겨 공동체화폐를 도입하게 된 경우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 모두가족품앗이는 소규모 모둠별 활동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공동체화폐의 필요를 느끼고 있었다. 협동조합 우리동생과 마을카페의 경우 협동조합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다가 공동체화폐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경우이다. 두근두근 방과후의 경우 아이를 서로 부담 없이 맡기는 데서 공동체화폐의 필요를 찾을 수 있었다. 사회주택은 입주자들의 공동체 활동, 특히 나눔과 공유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찾다 보니 공동체화폐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필요와 더불어 어려움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법정화폐를 아무런 생각 없이 당연하게 사용해 왔기 때문에 화폐를 만들어 쓴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막힘, 쏠림, 화폐가치하락 등 시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그대로 일어나기도 하였다. 사용과 관리도 매우 불편했다.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관리국에 보고하거나 통장에 기입해야 했고, 정산과 통계를 내는 등 관리의 수고가 필요했다. 구성원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오랜 기간 구성원의 교체가 적은 경우 공동체가 노화되어 활동의 동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성공사례는 많지 않고 실패사례는 무수히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전자통장이다. 이번 연구에서 그 필요와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자통장은 공동체화폐을 발행하고 사용하고 관리하는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구성원 간 빠른 소통의 도구가 되어 새로운 온라인 문화에 적합하다. 또한 여러 화폐공동체들이 서로 교류하며 그 문화를 확산시키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발단계에 있어서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자통장은 공동체화폐의 어려움의 일부를 해결해 줄 수 있을 뿐이다. 성공적인 화폐공동체는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 갈 수 밖에 없다.
공동체화폐는 아직 실험중이다. 하지만 분명한 필요와 그에 적합한 도구가 있다면 성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공동체화폐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동체들의 현황과 더불어 다양한 사용법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하나하나의 공동체들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그에 맞는 공동체화폐를 만들어 실험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은 성공의 증거가 나오면 그 어느 사회보다 그것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적응해 왔다. 공동체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꼭 바람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의 일할만 공동체와 공동체화폐를 통해 조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훨씬 더 행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미 검증된 공동체와 사회적자본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공동체 경제의 관계이다. 4차 산업혁명은 필연적으로 안정적이고 고정된 노동을 하는 일자리들을 줄일 것이다. 아이디어만으로 생산이 가능해지며 기업의 생산과정에 있어 노동력의 필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의 공짜 정보와 개인(personal) 생산도구를 이용하여 스스로의 가치를 생산하고 교환하는 프로슈머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환의 대부분은 공동체와 네트워크를 통해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공동체 경제의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공동체화폐의 필요는 계속 커지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경기도와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공동체화폐 확산을 위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역할을 제안하며 마치고자 한다.
첫째, 경기도는 지역 내의 수많은 공동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 공동체 중 공동체화폐 도입에 적합한 공동체들을 찾아 공동체화폐와 전자통장을 소개하고 사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필요와 공급에 대해 조사하고 관리자 및 사용자에 대한 교육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화폐공동체에 처음부터 직접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의존도를 높여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쓰레기봉투, 지역공연 관람권 등 지자체에서 지원 가능한 소정의 가치를 공동체화폐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면 화폐가 쌓인 회원들의 사용처가 되어 화폐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자체에서 확보한 공동체화폐를 자원봉사 등 주민참여 활동에 대한 대가로 다시 공동체에 돌려주는 형식으로 화폐 유통을 돕는다면, 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이라는 지자체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정책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지역화폐에 대한 지원을 넘어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려는 지자체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셋째, 화폐공동체가 품과 물품을 나눌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시작부터 독립 공간을 제공해 줄 필요는 없으며, 약간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면 된다. 기관의 공용공간에 대한 사용권한을 보장하고 지원해주는 정도면 될 것이다.
넷째, 전자통장이 화폐 공동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확인이 되었다. 이 인프라를 지자체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할 수는 없겠지만, 민간의 전자통장 시스템이 좀 더 사용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원은 물적 지원뿐 아니라, 전자통장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소개하고 홍보하는 것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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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커뮤니티에서 화폐를 발행하다.
나누장은 화폐를 발행하고 교환하는 기능을 더한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경제의 기본단위인 화폐와 커뮤니티의 결합은
새로운 4차 혁명의 지속 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목적과 수단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화폐의 탄생과 교환은
새로운 세상의 첫 걸음이자 도전입니다.
02 비트코인의 출현, 새로운 화폐의 시대
비트코인, 블록체인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걱정도 많고 논쟁도 많지만, 비트코인이 국정화폐의
독점시대를 끝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전자화폐의 시대,
누구나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03 그런데, 비트코인은 정말 화폐인가?
화폐가 진정한 화폐가 되기 위해서는 실제 거래 수단으로 쓰여야 하고,
가치척도로서 계산단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가치의 등락이 극심하고 자체적인 계산단위가 되기 어렵습니다.
실제 거래 수단으로 쓰이는 곳도 거의 없습니다.
04 화폐는 어떻게 화폐가 되는가?
화폐는 다른 사람도 그것을 화폐라고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합니다.
국정화폐가 화폐로서 기능할 수 있는 것은 국가가 그 믿음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폴리네시아의 돌돈을 아시나요?
공동의 사용자들이 합의하여 교환과 계산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무엇이든 화폐가 될 수 있습니다.
05 디지털 화폐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 집단 내에서는 그것이 무엇이든
위조와 복제의 위험만 없다면 화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태어나면서부터 여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제 수많은 커뮤니티와 SNS를 통한 온라인 공동체에 속해 있습니다.
이 공동체를 통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06 디지털 공동체화폐 플랫폼, 나누장
19세기 초 로버트 오언의 노동교환증서, 20세기 초 독일의 지역화폐,
20세기 후반 영미권의 레츠, 아워즈, 타임달러, 스위스의 비어,,
비트코인 이전에도 수많은 대안화폐, 공동체화폐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수백 종의 공동체화폐가 실험되었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누장은 이런 화폐들을 쉽게 만들고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공동체화폐 플랫폼입니다.
07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시골에서 올라온 사과, 뜨다 남은 뜨게실, 수제쨈, 강아지 돌보미,
냉장고 자석, 봉숭아 꽃물 들이기, 영어 번역, 와인잔 빌리기,
직접 만든 빨래비누, 청소해주기, ,,,
나누장에서 공동체화폐로 실제 거래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시장에서 살 수 없고 팔 수 없는 수많은 것들도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누어지며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08 나누장의 미래 1
태환화폐, 큰 장터
나누장의 화폐는 기본적으로 각 공동체에서 설정한 신용한도에 따라 발행되지만
현금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여러 협동조합들에서 나누장을 활용하여 회비를 받고
조합의 서비스를 구입하고 조합원 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금을 베이스로 화폐를 사용하게 되면 공동체를 넘어 큰 장터가 열리게 됩니다.
이 장터에는 신뢰가 쌓인 프로슈머들이 상품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09 나누장의 미래 2
NFC 도입, 지역화폐
NFC를 도입하면 지역의 상권에서 다양한 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상인들이 참여하게 되면 상인연합에서 지역화폐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망원시장, 통인시장, 인천 연심회, 과천상인연합회 등
여러 지역에서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시스템 구축 및 유지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누장의 화폐시스템은 그 어려움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10 나누장의 미래 3
블록체인 도입
공동체화폐를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동체화폐 거래소도 생기고
화폐 수집가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실명을 기반으로 실제 구매력과 담보가 있는
화폐라는 점에서 현재의 암호화폐와는 다를 것입니다.
공동체경제와 공동체화폐 (시흥4동) (0) | 2018.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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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나누장 2.0버전이 오픈하였습니다.
작년 2월에 아이폰 1.0버전 오픈이 목표였는데 많이 늦어졌습니다.
기다려주신 공동체 분들께 감사와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늦어진 이유는 개발하던 회사가 제작년 말부터 어렵다가 작년 중순에 파산을 하였습니다.
9월에 새로운 개발회사를 찾아 다시 기획/개발하여 이제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자, 사용 공동체 그리고 투자자를 찾아야합니다.ㅎ
마음은 바쁘지만 뭐 언제나 가져왔던 생각처럼 바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지요.
그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일 뿐입니다.^^
기획하느라 고생하신 이상무님, 개발하느라 고생하신 박이사님, 노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을 고유의 화폐를 통해 재능과 물품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화폐 플랫폼 나누장이 2.0 서비스로
더 강해지고. 더 부드러워 졌답니다.
그동안 나누장이 한걸음 더 진화하기 까지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나누장 회원님들과
국내외 공동체/지역화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달라진 것들
* 좀 더 쉽고 간편해진 장터거래, 거래관리 기능, 전자통장
* 빨라진 속도와 쉬워진 인터페이스
* 주민간 장터거래, 쪽지 기능 등을 마을 중심으로 개편
* 관리자 메뉴 접근 경로 : 마을관리 화면 우측 상단에 운영진에게만 표시
* 거래관리 메뉴 접근 경로 : 장터 화면 우측 상단 버튼
*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입니다. ^^
나누장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었습니다.^^ (0) | 2019.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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