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C는 화폐냐 어음이냐?
- 화폐에 대한 이론은 크게 상품화폐론(통화주의, 외생적), 국정화폐론(역사학파, 내생적), 신용화폐론(은행학파/포스트케인즈주의-화폐회로주의, 내생적)이 있음
- 국정화폐론에 따라 ‘법적구속력’(법화) 또는 상품화폐론에 따라 ‘자연적 한계/가치’(금/은 등)가 주어진 것만 화폐로 정의한다면 어음일 뿐
- 신용화폐론에 따라 '신용/채권(credit)'으로 화폐를 정의한다면 제한적 화폐라 할 수 있음
(통화공간을 곧 주권공간이라고 한다면, SNC는 수많은 새로운 주권공간을 창조하는 것)
- 경제공동체 : 양도 가능한 부채를 사용하는 신용 네트워크 ; 화폐는 신용/채권
- 즉 화폐발행은 채무-부채 창출. 발행자는 채무를, 화폐 소유자는 채권을 가짐
→ Coin으로 타협?
SNCC와 ‘도토리’와의 차이점
- 판매자-소비자 구분이 없음. 참여하는 모든 이가 Prosumer
- 재현금화(태환) 보장
- 모든 참여자간 화폐이동이 자유로음
- 시장(사용망)의 확장가능성/시장의 경쟁력에 성패가 달라짐
SNCC와 ‘뱅크월렛카카오(벵카)머니’와의 차이점
- 즉시 현금화되지 않음
- 사인간 교환에 수수료 없음
“화폐는 사회에 대한 청구권일 따름이다.
말하자면 화폐는 지불인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환어음이다.”
- 게오르그 짐멜 『돈의 철학』, 1907
“계산화폐, 즉 채무, 가격, 일반 구매력을 표현한다 할 수 있는
이 계산화폐야말로 화폐 이론의 으뜸 개념이다.” - 케인즈 『화폐론』, 1930
“모든 화폐수단은 ‘증표’이거나 ‘티켓’이기 때문에,
화폐-물질의 형태가 어떤 것이냐 하는 건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 제프리 잉햄 『돈의 본성』,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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